선거 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데 대한 찬성 여론이 반대 여론보다 우세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2일 전국 성인 503명에게 선거연령 만 18세 조정안에 대해 설문(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조사한 결과, 찬성은 51.4%였고 반대는 46.2%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지난해 4월 동일한 여론조사와 비교해 찬성은 7.6%포인트 하락한 반면, 반대는 8.0%포인트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지층별로 찬반은 뚜렷했다. 민주당 지지층은 찬성이 80.7%에 달했고 정의당도 찬성이 77.5%로 높게 나왔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찬성이 11.8%에 불과했고 바른미래당도 찬성은 33.5%로 낮게 나왔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지역별로는 호남과 서울에서 찬성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7.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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