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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조사 마친 나경원……"역사적 책무 다할 것"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19-11-14 (목) 09:49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3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남부지검에 도착했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는 날씨였으나 나 원내대표는 우산을 들지 않고 걸어왔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취재진 앞에 선 나 원내대표는 “공수처와 비례대표제를 통해 권력을 장악하려는 여권의 무도함에 대해서 역사가 똑똑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의회민주주의를 저와 자유한국당은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에 대한 감금을 소속 의원들에게 지시했는지, 검찰에서 진술을 거부할 방침인지 등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나 원내대표는 4월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등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될 당시 벌어진 여야 충돌 상황에서 회의 진행과 법안 접수를 방해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 밖에도 검찰은 나 원내대표가 채이배 의원을 감금하도록 지시했는지 등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로부터 당시 현장 촬영 동영상과 CCTV 영상 등 1.4TB(테라바이트) 분량의 영상 자료를 넘겨받은 검찰은 더 구체적인 정황과 선후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국회방송을 압수수색해 의원총회 영상 등을 확보해 분석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패스트트랙 고발 사건의 수사 대상 국회의원은 모두 110명이다. 한국당이 60명, 더불어민주당 40명,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 3명, 무소속 1명(문희상 국회의장) 등이다.

한국당 의원들은 당 방침에 따라 경찰·검찰의 출석 요구에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 다만 국회의원이 아닌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검찰에 직접 출석했고, 당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밝힌 패스트트랙 고발 사건 관련 수사 대상 국회의원은 모두 110명이다. 한국당이 60명, 더불어민주당 40명,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 3명, 무소속 1명(문희상 국회의장) 등이다. 한국당 의원들은 당 방침에 따라 경찰·검찰의 출석 요구에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 다만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10월 1일 검찰에 직접 출석한 바 있다. 황 대표는 조사 당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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