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정부가 5일로 예정되어 있던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오늘로 앞당기면서 여야 정치권이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국회와 교육부 등에 따르면, 황교안 국무총리와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12일 행정 예고했던 ‘중고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 고시안’이 확정됐음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야당 지도부는 강력히 반발하며 전날인 2일부터 국정화 저지 철야 농성에 돌입했으며 사실상 본회의 ‘보이콧’을 선언한 상태다. 또 국정화 고시 발표가 이뤄질 11시 긴급최고위원회의와 역사교과서 특위 연석회의를 가진 다음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화를 위한 규탄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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