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관련해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대국민담화를 냈다.
이날 문재인 대표는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역사국정교과서 저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문 대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강행은 획일적이며 전체주의적 발상으로, 그 자체가 자유민주주의 부정”이라며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모든 세력을 모아내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행정예고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확정고시 방침을 발표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정”이라고 규정하며 “정부와 여당은 민생을 논할 자격을 잃었으며, 역사국정교과서를 기필코 저지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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