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가 오늘(1일)부터 시작된다. 투표를 앞두고 마지막 TV 토론회를 가진 후보들은 서로 자신이 중도 확장성을 가진 후보라며 격돌했다.
국민의힘은 1일부터 이틀간 책임당원 모바일 투표를 실시한다.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책임당원들이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오는 3일과 4일에는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한 자동응답(ARS) 전화투표가 진행된다. ARS 전화투표에는 모바일 투표를 하지 못한 책임당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기간 4개 여론조사 업체에서 각각 일반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하는 일반국민여론조사도 펼쳐진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오는 5일 최종 판가름 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당원투표 결과 50%에 여론조사 결과 50%를 더해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이번 최종 경선에선 신규 당원들의 표심이 결과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1·2차 예비 경선에서 각각 20%, 30%였던 당원 투표 비중이 최종 경선에서 50%로 크게 올라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최종 경선에서 투표할 책임당원 수는 2차 예비 경선 때보다 약 2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당원들의 표심이 네 후보의 당락을 좌우할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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