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 스텔스 폭격기>
<B-52 전략 폭격기>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폭격기는 B-2스텔스
[대한방송연합뉴스]
2016년 1월 7일,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하기 위하여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미국의 B-2 스텔스 폭격기와 B-52 전략 폭격기, 원자력 추진 공격용 잠수함, 항공모함 전단(戰團) 등을 한반도에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북한에 대해 핵 보복을 하거나 전략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략인 것이다.
이순진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2016년 1월 6일 오전에 통화를 하고, 오후에 만나 회의를 하면서 미군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문제를 논의를 했다.
북한의 도발 위협이 더 높아질 경우 한반도 출동이 예상되는 전략 자산은 괌 앤더슨 기지의 B-52 전략 폭격기와 B-2 스텔스 폭격기, 일본 요코스카(橫須賀)에 배치돼 있는 로스앤젤레스급(級) 원자력 추진 공격용 잠수함, F-22 스텔스 전투기 등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어떤 전략도 결론은 나지 않았으나,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미국은 2015년 8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 지뢰 및 포격도발로 한반도 위기가 급격히 고조됐을 때도,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검토했다.
북한의 김정은은 미국의 B-2 스텔스 폭격기와 B-52 전략 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훈련하면 극도로 민감했다. 2013년 3월 한반도 상공에서 미국의 B-2 스텔스 폭격기와 B-52 전략 폭격기가 훈련했던 일을 알고, 한밤중인 오전 0시 30분 최고사령부 작전 회의를 긴급 소집해 북한군 미사일 부대들에 '사격 대기'를 지시했었다.
미국의 B-52 폭격기는 1950년대 개발된 구형이다. 하지만 사거리 200~3000㎞의 공대지(空對地) 핵탄두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길이 20m, 폭 52m, 무게 71t으로 각종 미사일과 폭탄 23t을 탑재할 수 있다.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는 B-2 스텔스 폭격기는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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