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확성기>
김정은이 가장 무서워 한 것은 대북확성기
[대한방송연합뉴스]
2016년 1월 7일, 홍용표 통일부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했다.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하여 정부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없는 한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번 도발은 비정상적인 사태인데 통일부에서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준비가 모두 되어 있다’고 답했다.
또한 홍용표 장관은 ‘핵실험은 전략적 도발이어서, 국제적 제재와 함께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 대북방송 재개 시점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북한의 목침지뢰 도발 이후 북한과 맺은 8䞕합의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중단했다. 당시 합의문에서 우리 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모든 대북 확성기 방송을 8월 25일자부로 중단한다고 했었다.
정부는 북한의 핵 도발이라는 한반도 비정상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대북 확성기를 재개할지 고민하고 있다. 핵실험전략은 도발이라서, 조속한 조치가 필요한 만큼, 확성기 재개 결정이 내려지면, 이번 주 내로 대북 방송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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