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의 도마 위에 오른 이정현국회의원
[대한방송연합뉴스 최연순기자] 이정현구회의원(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세월호 보도개입 의혹과 관련한 여야 충돌이 극에 달해 있다. 현재 정부여당은 이 전 수석의 행위를 본연의 업무로 규정하고 있으나, 야당은 이정현 청문회까지 거론하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
결국 여야는 7월 5일,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는 전날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 서별관 회의와 추경, 구조조정 문제를 놓고 큰 충돌은 피한 상황이다. 이번 청문회는 20대 국회의 첫 대정부질문이다.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누가 비웃음을 사고 있는 지, 정치권 전체가 지탄받고 있는 상황이 누구로 인해 초래되고 있는지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이정현(전 청와대 수석)국회의원은 사태의 엄중함을 깨닫고 자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대정부질문에서는 정치·외교·통일·안보·교육·사회·문화 등 광범위한 이슈들과,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 문제와 어버이연합 게이트, 맞춤형 보육 등이 또 다른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성공단 재개 여부를 비롯한 대북정책과 외교정책, 법조계 비리에 따른 전관예우 문제 와 개헌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비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자로 새누리당에서는 윤상현, 박덕흠, 이채익, 오신환, 성일종 의원(이상 새누리당)이, 야당에서는 박범계, 심재권, 표창원, 한정애, 이철희 의원(이상 더민주)과 김동철, 이용주 의원(이상 국민의당),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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