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최아름기자]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이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지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알리바바 그룹(Alibaba Group)은 2028년까지 올림픽장기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동발표했다. 이후 알리바바는 2028년까지 열리는 동·하계 올림픽에서 공식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s)’ 후원사, ‘전자상거래 플랫폼 서비스(E-Commerce Platform Services)’ 후원사, 올림픽 채널(Olympic Channel) 설립을 후원하게 된다.
<알리바바그룹 로고>
이번 후원 계약은 1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IOC 위원장 토머스 바흐(Thomas Bach), 알리바바 그룹 설립자 겸 회장 마윈, 알리바바 그룹 최고경영자 다니엘 장(Daniel Zhang)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됐다.
IOC 위원장 토머스 바흐는“이번 협력 관계는 올림픽 채널을 포함한 여러 디지털 관련 장치들이 세계적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계약 체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알리바바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조품 검사 체제를 갖고 있으며, 올림픽 공식 스폰서십 체결이 위조품 퇴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80%에 이르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공식 후원사였던 레노버(Lenoco) 이후 두 번째로 올림픽을 공식 후원하는 중국 업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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