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오양심주간] 통계청은 15일, 2017년 2월 고용동향으로, 우리나라 실업자가 135만 명으로 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치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8월 이후 처음 맞이한 위기 상황이라고 했다.
통계청은 지난달 실업자는 전년 동월대비 3만3000명 증가했으며, IMF외환위기의 여파로 실업자가 크게 늘었던 1999년 8월(136만4000명) 이후 17년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도 전년 동월대비 0.1%포인트(p) 상승한 5.0%를 나타내며 2월 기준으로 2001년 2월(5.1%) 이후 16년 만에 최대치로 치솟았다.
통계청은 졸업시즌을 맞아 졸업 후 취업활동에 뛰어들거나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청년층이 늘면서 실업률이 상승한 것으로, 15~29세 청년실업률은 12.3%로 집계돼 2016년 2월(12.5%)에 이어 2년 연속 12%대를 기록했다. 청년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만2000명 감소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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