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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피해, 전남 영농현장에서도 피해 확산

기자명 : 김종석 입력시간 : 2017-05-30 (화) 11:27


 

[대한방송연합뉴스 김종석기자] 전남도에 따르면 30일, 모내기를 마친 이앙논 380㏊에서 물 마름, 위조(시듦), 고사 피해가 발생했다. 집계되지 않은 현장 피해는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유형별로는 무안 운남(155㏊), 강진 성전(62㏊), 신안 자은(35㏊), 보성 웅치(6㏊) 등 258㏊에서 물 마름 피해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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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해제와 운남 97㏊에서는 위조 현상이, 같은 지역 25㏊에서는 고사 현상이 발생했고, 관정개발, 다단양수, 하천 바닥을 파내는 하상 굴착, 웅덩이 설치 등 용수 확보 방안이 추진되어, 계획면적(15만9천㏊)의 42%가량인 6만6천901㏊에서 모내기가 끝났다.

 

전남도는 다음 달 21일까지를 모내기 적기로 보고 있다. 수확기에 접어든 밭작물은 아직 고사 피해가 공식 접수되지 않았지만 물 부족으로 생육 부진이 우려된다. 보리·밀(1만6천㏊), 마늘·양파(1만6천㏊) 등은 수확기에 접어들어 큰 피해는 없으나 알맹이가 크는데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고추(6천980㏊), 참깨(8천100㏊)는 스프링클러 등을 가동하면서 보통 수준의 생육상태를 보였다고 전남도는 전했다.

 

올해 전남 강수량은 154㎜로 지난해 대비 28.5%, 평년 대비 36.4%에 그치고 있다. 저수율은 전국 평균보다 다소 높은 61.3%를 보였다. 전남도는 용수개발 사업비 100억원 지원을 건의하고 가뭄대책 사업비 50억 원을 긴급히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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