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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 다스 핵심 부품업체 또 인수

기자명 : 양성현 입력시간 : 2017-11-21 (화)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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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씨. 서울신문 DB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핵심 납품업체 한 곳을 추가로 인수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그러나 정확한 인수금액은 전해지지 않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앞서 이씨는 지난해 연매출 600억원의 다스 핵심 납품업체를 100만여 만원에 사들였다. 때문에 이번에도 예상을 뛰어넘을 최저금액으로 인수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JTBC는 다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씨가 최근 세운 회사 ‘에스엠’을 통해 다스의 핵심납품 업체인 ‘디엠아이’를 인수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자동차 시트의 뼈대를 만드는 업체로 2012년 설립해 5년 만에 매출 200억 원으로 흑자를 내는 회사다.

다스 핵심 관계자는 “디엠아이 등은 리틀 다스로 불린다”며 “에스엠이 시트제작에 필요한 설비들을 모으고 있다”고 매체에 말했다.

인수 과정도 다온과 비슷하다. 디엠아이는 설립 이후 흑자 경영을 해 오다 지난해 갑자기 1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매입가격을 낮추기 위해 회사를 어렵게 만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이씨는 연매출 600억원의 시트 레일 생산 업체를 인수했다. 연평균 매출액이 600억원, 영업이익이 10여억 원씩 내는 회사로 자산규모만 400억원에 이르는 다온을 이씨는 100여 만원에 샀다. 경영 악화로 생긴 200억 원 대 부채를 가져가는 조건이었다.

건실하던 다온은 지난해 영업이익 34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갑자기 경영이 악화됐다. 그러나 지난해 에스엠의 신용평가정보에는 자산 변동이 거의 없는 상황인 것으로 평가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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