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오는 20일쯤 계획했던 실명확인계좌 서비스 도입을 연기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은행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더 지켜보고 난후 실명확인계좌 도입 시기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도입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상통화거래소에 발급했던 기존 가상계좌는 오는 15일부터 입금을 금지한다. 기존에 신한은행 가상계좌를 이용하던 고객들은 더이상 신규 투자자금을 입금할 수 없게된 것으로 사실상 계좌폐지를 유도하는 셈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10일 빗썸, 코빗, 이야랩스 등 3개 가상통화 거래소에 지난 10일 공문을 보내 신한은행 가상계좌를 정리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기존 가상계좌에서 개인 실명계좌로 출금은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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