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선전으로 제 2차 해외출장 길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내 상황보다 글로벌 비즈니스가 더 급하다.
이 부회장은 이번에 중국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신사업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출장 기간에 삼성전자가 2016년 5000억원을 투자한 중국 대표적 전기차 회사인 BYD를 비롯해 주요 기업 경영진과 미팅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관계자는 "상당히 많은 미팅이 줄지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선전 외에 다른 지역도 둘러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구속 이전에도 업무의 80% 이상이 글로벌 사업과 관련된 것이어서 해외 출장이 많았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경영인으로서 입지를 넓히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계는 이 부회장이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사업과 인적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경영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글로벌 경영 활동 전면에 나서면서 DS·휴대폰(IM)·가전(CE) 중심의 사업 구조를 주축으로 자동차 전장(VC),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지향적인 혁신 사업을 더해 각 사업을 융합 결합하는 작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재계는 이 부회장이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사업과 인적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경영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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