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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5년간 22조 원 투자·고용 3만 5천 명…“역대 최대”

기자명 : 이창화 입력시간 : 2018-08-12 (일) 15:35


 정부가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대기업에 연일 투자 확대를 독려하는 가운데 한화그룹이 앞으로 5년간 22조원의 신규 투자와 3만5,000명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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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22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3만5,000개를 창출하고,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투자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최근 현대차, SK, LG, 삼성 등 주요 그룹이 잇따라 대규모 투자ㆍ고용 계획을 내놓은 것에 가세한 것이다.

한화는 2023년까지 22조 원을 투자해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3만 5천 명을 신규채용하겠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와 고용을 통해 2023년까지 매출 100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항공기부품 및 방위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4조 원을 투자한다. 국산 무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방위산업 '한류(韓流)'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도 원가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5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태양광 분야도 '신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발맞춰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에서도 신규 리조트와 복합쇼핑몰 신설 등 4조 원이 투입된다.

한화는 대규모 투자와 함께 정부의 성장정책에 동참하겠다며 신규 채용 및 일자리 창출 계획도 내놓았다.

우선 한화는 향후 5년간 3만 5천 명 신규 채용하고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화그룹의 연간 일자리 창출 규모는 3~4천 명 수준에서 2016년부터 태양광 공장 신설 등 국내 신사업에 진출하며 매년 6천여 명까지 확대했지만 앞으로 5년간 역대 최대 규모인 7천 명까지 채용할 계획이다.

앞서 한화는 이미 올해 초에도 그룹 내 상시적,지속적 직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직원 86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대규모 투자와 신규채용 계획을 밝힌 한화는 청년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에도 나선다.

청년 및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투자펀드를 운용하고 한화의 인재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자 플랫폼인 '드림플러스'를 통해 청년 취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한화 측은 이번 중장기 투자ㆍ고용 계획을 통해 올해 70조원 수준의 매출 규모가 2023년에는 100조원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울러 범국가적 차원의 성장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려는 노력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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