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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5년간 20조 투자해 2.1만 명 고용”

기자명 : 양성현 입력시간 : 2018-08-27 (월) 08:43

GS그룹이 앞으로 5년간 20조원을 투자하고 2만1,000명의 고용을 창출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수년간 GS의 투자, 고용 규모보다 각각 25%, 10% 가량씩 늘어난 규모다. 최근 삼성, 현대차, SK, LG, 한화 등 주요 대기업의 투자 계획 발표에 GS도 동참한 셈이다.

회의에는 허창수 GS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CEO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허창수 회장은 “익숙하지 않은 사업 분야일지라도 가능성이 보이는 사업 기회에는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면서 “이런 노력이 지속돼야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GS는 3대 핵심 사업에 5년간 20조원을 투자한다. 연평균 투자 금액은 약 4조원으로 지난 3년간 평균 투자액 3조3000억원보다 25%가량 늘어난 규모다.

에너지 부문에 14조원을 투입한다. GS칼텍스는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 약 43만㎡ 부지에 2021년까지 연간 에틸렌 70만t, 폴리에틸렌 5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 생산시설을 갖춘다. GS에너지는 친환경 분산형 전원인 집단에너지 분야와 자회사인 GS파워의 안양 열병합발전소 증설 공사, 보령 LNG터미널 추가 탱크 건설 및 설비 현대화를 추진한다.

유통 부문에는 4조원을 투자한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의 베트남 진출과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GS수퍼마켓의 해외 사업 확대와 국내 신규매장 전개를 확대한다. GS홈쇼핑은 벤처투자를 확대하고 물류혁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한다.

건설 부문에는 2조원이 집행된다. GS건설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운영 사업 확대와 플랜트 기획 제안형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GS는 5년간 2만1000명 신규 채용에 나선다. 지난 3년간 연평균 3800명 수준에서 5년간 4200명 수준으로 10% 이상 늘어난다. GS칼텍스, GS EPS, GS E&R 등은 신규 설비투자와 근로시간 단축 등에 맞춰 채용을 늘린다. GS리테일은 GS25, GS수퍼, 랄라블라 등 매장 확대에 따른 인력 충원에 나서고 GS홈쇼핑은 신사업 추진 및 모바일, 핀테크, 물류분야 등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스타트업과 상생 생태계 조성도 강화한다. GS칼텍스는 중소 협력사의 자금 및 자금유동성 확대를 위해 기존 상생펀드 금액을 1000억원 추가하고, 지원대상도 70여개에서 150개 회사로 확대한다. GS그룹 내 각 계열사가 운영하는 상생펀드는 총 3500억원으로 늘어난다.

 

GS홈쇼핑은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직접 구입 후 해외 홈쇼핑에 수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중소기업들 수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국내 중소기업 상품은 총 180종, 210만개로 전체 수출액 규모는 약 21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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