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영국 런던에서 '퀵드라이브' 세탁기를 활용한 이색 캠페인을 선보여 주목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복합 쇼핑몰 원 뉴 체인지, 배터시 공원, 러셀 스퀘어, 킹스 크로스 역 등 런던 명소에서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조각상을 퀵드라이브 세탁기와 전시했다. 삼성전자 측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예술 작품이 지닌 가치와 퀵드라이브가 추구하는 제품 철학의 공통점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다비드 조각상은 퀵드라이브 세탁기 위에 올라 셔츠를 어깨에 걸치고 서 있다. 생각하는 사람은 제품 앞에서 빨래 코스를 고민하는 모습 등 재치 있는 아이디어가 호응을 얻었다.
지난 해에도 삼성전자는 퀵드라이브를 주인공 삼아 세탁시간을 러닝타임으로 표현한 66분짜리 영화를 제작해 제품을 알린 바 있다.
삼성 퀵드라이브는 최근 영국의 가전·IT 제품 평가 전문지 ‘트러스티드 리뷰’로부터 최고 평점인 별 5개 만점을 받으며 ‘최고 추천’ 제품으로 선정됐다. 트로스티드 리뷰는 “삼성 퀵드라이브는 탁월한 세탁 성능, 빠른 세탁 시간, 적은 유지비용 등 세탁기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퀵드라이브는 올해 들어 영국 드럼 세탁기 시장에서 8월 기준 17%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다. 특히 700유로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39% 수준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송명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퀵드라이브는 유럽 시장에서 세탁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 제품과 새로운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퀵드라이브 인기에 힘입어 영국 드럼 세탁기 시장에서 지난 8월 기준 17% 점유율을 기록하며 업계 1위에 등극하는 성과를 거뒀다.
<저작권자(c)대한방송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