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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7일까지 순차적 생산 재개

기자명 : 양성현 입력시간 : 2020-02-11 (화) 10:33


11일 업계에 따르면 그간 부족했던 자동차 전선뭉치 ‘와이어링 하네스’가 중국 현지 공장으로부터 공수되면서 현대차 울산2공장과 기아차 화성공장이 우선적으로 가동된다. 울산 2공장에서는 GV80과 팰리세이드를 비롯해 싼타페, 투싼 등을 생산한다.

현대차는 GV80과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이 이날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전 조 근로자 2000명가량은 이날 오전 6시45분에 출근해 조업을 시작했다.

생산이 재개된 것은 그동안 중국 공장 가동 중단으로 수급이 어려웠던 전선 뭉치 ‘와이어링 하니스’가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칭다오에서 출발한 THN의 부품 물량이 10일 오전 10시 인천항으로 반입됐으며, 오전 11시에는 칭다오에서 출발한 경신 부품이 평택항으로 들어왔다. 또 위해공항에서 출발한 THN 물량이 인천공항에 오후 12시30분에 도착했고, 오후 7시에는 칭다오공항에서 출발한 경신 물량이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현대차는 이날 울산 2공장을 시작으로, 12일 GV80과 팰리세이드를 비롯해 싼타페, 투싼 등을 생산하는 4공장 1라인과 쏘나타, 그랜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13일에는 벨로스터와 코나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과 포터를 생산하는 4공장 2라인, 투싼과 넥쏘를 생산하는 5공장 2라인이, 14일에는 아반떼·i30·아이오닉·베뉴를 생산하는 울산 3공장이 각각 가동을 재개한다. 17일에는 G70, G80, G90을 생산하는 울산5공장 1라인 생산이 재개된다. 전주공장의 경우 10~11일 대형버스를 생산하고, 12~20일에는 휴업한다.

현대차는 17일에는 대부분 생산라인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버스와 트럭을 생산하는 전주공장은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21∼27일 순차적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협력업체 중국 공장 가동 상황과 현지 근로자 출근율 등에 따라 부품 수급량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중국 상황을 주시하며 생산을 재개하고 있다.

 

한편,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 부족으로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1주일 간 평택공장 가동 중단을 결정한 쌍용자동차는 예정대로 13일부터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10일부터 부품 수급이 재개돼 재가동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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