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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 부분 파업 돌입…산은 "생산 차질 우려"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0-11-07 (토) 11:44


한국GM은 6일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해 예정돼 있던 부평 공장 투자 관련한 비용 집행을 보류하고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사측이 노조 파업에 강경 기조로 나가면서 임금·단체협약 협상으로 점화된 한국GM의 노사 갈등은 한층 더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은 6일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해 예정됐던 부평 공장 투자와 관련한 비용 집행을 보류하고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 측은 지난달 22일 19차 임단협 교섭에서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하는 부평1공장에 약 2150억원(1억9000만 달러)을 투자하겠다는 안을 제시한 바 있다. 사측은 당시 정확한 투입 시점이나 구체적인 모델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차 생산을 위한 신규 투자를 약속했다.

하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이틀간 부분 파업을 진행한 데 이어 전날에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이달 6일·9일·10일 등 3일간 4시간씩 부분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23일 시작한 잔업과 특근 거부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사측은 최근 노조의 잔업·특근 거부와 부분파업으로 7000대 이상의 생산 손실을 본 데 이어 이번 추가 쟁의 행위 결정으로 누적 생산 손실이 1만20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GM은 “이미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6만대 이상의 생산 손실을 입어 심각한 현금 유동성 위기를 한 차례 겪었고, 유동성을 확보해 회사 운영과 투자를 지속해 나가기 위한 강력한 비용절감 조치를 취한 바 있다”며 “이런 가운데 노조의 잇따른 쟁의로 회사의 유동성 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노조는 이번 임단협에서 기본급 월 12만304원 인상, 통상임금의 400%에 600만원을 더한 성과급(평균 2000만원 이상) 지급과 부평2공장의 신차 생산 물량 배정 계획 등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사측은 지난달 29일 21차 단체 교섭에서 임금협상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변경하는 전제 아래 조합원 1인당 성과금 등으로 총 7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 등을 최종 제시했다. 트랙스와 말리부를 생산하는 부평2공장의 경우 이미 배정된 차량의 생산 일정을 연장하는데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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