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정재계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전날 제주도에서 개막한 '제46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내년에는 2%의 물가 상승률을 예상했다.
무역 수지는 7∼8월에 적자를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9월 이후부터는 플러스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근 조 단위의 반도체 적자를 내는 등 국내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이 고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치는 때가 진행되고 있고 지금은 거의 바닥을 다지는 수준"이라며 "수출도 앞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추 부총리는 "반도체 경기가 괜찮아진다고 했지만 장담을 못한다"며 "언제 회복될지, 회복 시기가 늦어질지, 중국 경제가 어떻게 될지 강도가 셀지 불확실하다"고 했다.
글로벌 금융 불황과 고금리 상황이 미칠 영향도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이런 것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는 터널을 빠져나가는데 싱크홀들"이라며 "여기에 빠지면 터널 안에서 영원히 주저앉아야 하므로 총력을 기울여 터널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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