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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기업들 “한국 기업과 우선 협력 희망”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4-05-21 (화) 09:24


국 기업의 88%, 일본 기업의 50%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자력 등 에너지와 반도체 분야 협력에 관심이 많았다.

한국경제인협회는 5월 26, 27일 한·일·중 정상회의를 앞두고 3국의 매출액 1000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일·중 경제협력 등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한·일·중 대기업을 대상으로 경제 현안에 대해 공동 설문조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점 척도(높을수록 상대국 기업과 협력의향 높음)를 기준으로 일본 기업의 한국 기업 협력의향은 5.2점으로, 중국 기업 4.7점보다 높았다. 중국 기업 역시 일본 기업(6.5점)보다 한국 기업(7.1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한국 기업은 일본 6.3점, 중국 6.1점으로 비슷했다.

한국과의 협력의향 보통(6점) 이상인 기업은 전체 중국 응답 기업의 88%, 일본 기업의 50%로 나타났다.

상대국 기업과 협력을 희망하는 분야로 한국은 원자력·수소·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1순위로 꼽았다. 반도체 및 첨단소재, 인공지능(AI)·양자컴퓨터가 뒤를 이었다.

중국은 에너지 분야와 반도체 및 첨단소재 분야 협력을 우선 원했고, 5세대 이동통신(5G) 등 통신기술 협력도 많았다. 일본은 반도체 및 첨단소재, 에너지, AI·양자컴퓨터 순이었다.

3국 간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한국 기업 75%, 일본 기업 46.7%, 중국 기업 45% 순으로, 한국 기업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관계 개선이 필요한 이유로 한국 기업은 기술 협력 등을 통한 경제적 이익 확대(49.3%), 공급망 안정(26.7%)을 꼽았다. 이와 비교해 중국과 일본 기업은 동북아 안보 및 평화(일본 40.0%·중국 44.0%)를 이유로 들었다.

경제 현안으로 한국과 일본 기업은 원자재 가격 불안정을, 중국은 국내경기 침체로 인한 경제 성장 동력 약화를 답해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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