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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김종회 전 경희대 교수, 6월 (사)이병주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취임

기자명 : 김근범 입력시간 : 2020-06-05 (금) 21:56


[대한방송뉴스=김근범 기자]이기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와 김종회 전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2020년 6월 1일부터 (사)이병주기념사업회 제2대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사)이병주기념사업회는 나림 이병주 선생의 사상과 문학을 기리고, 이병주 선생의 삶과 문학적 업적을 재조명하고자 지난 2008년 설립된 단체로 총 13회에 걸쳐 ‘이병주 학술세미나’, ‘이병주 하동 국제문학제’와 ‘이병주 국제문학상’ 시상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사)이병주기념사업회는 오는 7월 2일(목)부터 3일(금)까지 양일간에 걸쳐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이병주 문학관에서 <지리산 문화권의 문학과 교류 확대–이병주, 박경리, 조정래 등의 작품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이병주 학술세미나’ 및 ‘이병주 하동 국제문학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9월 4일(금)에는 ‘전국 학생 백일장’과 함께 SNS 환경에서 새롭게 떠오른 장르인 디카시와 관련하여 ‘제6회 디카시(詩) 공모전’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나림(那林) 이병주는 중국의 루쉰, 일본의 소세키에 비견되며 1921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다. 일본 메이지대학 전문부 문예과와 와세다대학 불문과 재학 중 학병으로 끌려갔다가 해방 후 진주농대와 해인대(현 경남대) 교수를 거쳐 〈국제신보〉 주필 겸 편집국장으로 활발한 언론활동을 했다.

 

 5·16 때 필화사건으로 복역한 그는 1965년 월간 〈세대〉에 감옥생활의 경험을 살린 〈소설·알렉산드리아〉를 발표,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며 등단했다. 이후 1977년 장편 《낙엽》과 《망명의 늪》으로 한국문학작가상과 한국창작문학상을 수상했고, 1984년 장편 《비창》으로 한국펜문학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관부연락선》, 《지리산》, 《산하》, 《소설 남로당》, 《그해 5월》, 《정도전》, 《정몽주》, 《허균》, 《돌아보지 말라》 등의 장편이 있다. 1992년에 화려한 작가생활을 마무리하고 7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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