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바이로메드가 개발 중인 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 ‘VM202'가 루게릭병 환자 대상 임상1/2상에서 신체기능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로메드는 14일 “이연제약과 진행한 ‘VM202’미국 1/2상 임상 결과를 ALS/MND 국제 학회에서 발표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약물과 관련된 이상 반응 및 중증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연구책임자 로버트서피트(Robert L. Sufit)교수는 “임상 시험에 참여한 환자들이 약물 투여 후 2~3개월간 신체적 기능이 개선돼 병의 진행이 안정화되는 것을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로메드 연구소 정재균 연구소장은 “루게릭병은 거의 예외없이 질병 진행이 빠른 편인데 VM202가 2~3개월 질병의 진전을 중단시켰기 때문에 더 큰 규모의 임상 시험을 통하여 결과를 재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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