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경림’이 대한사회복지회 미혼 엄마들 40여 명과 ‘엄마의 꿈’을 주제로 공연을 가졌다.
지난 10일(금) ‘엄마의 꿈’이라는 주제로 서울에서 실시된 이 공연은 그동안 누구에게도 이야기를 할 수 없었던 엄마들의 고민을 나누고 서로에게 조언하는 엄마들끼리의 수다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인디가수 ‘시와’가 공연 내내 함께했다.
박경림과 대한사회복지회의 인연은 지난해 ‘여자의사생 활 시즌2’ 수익금 전액을 미혼모들의 자립 지원 교육을 위해 대한사회복지회에 기부하면서부터다.
이후 힘든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미혼모들의 자립에 보탬이 되고자 공연을 직접 기획하게 됐으며, 대한사회 복지회는 미혼 엄마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자립의식 고 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어 본 공연을 하게 됐다.
참가 엄마들 중 한 명은 아빠 없이 아이를 키우는 자신의 삶이 아이를 낳기 전과 180도 달라졌다며 풍족한 환경 에서 자랐기에 그 차이를 극복하기 더욱 어렵고 부모님 까지 따가운 시선을 보내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밝혔.
박경림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일인데 어떻게 섣불리 조언하고 위로할 수 있겠냐”며 “그저 용기 있는 결정을 해준 엄마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엄마들끼리의 고민과 조언을 들으며 오늘 나도 큰 배움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경림은 지난해 국내 입양 인식 개선을 위한 사랑 의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 13th’에 재능 기부로 참여한 바 있으며 그 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전쟁고아의 복지를 위해 설립되었으며, 사회의 무관심과 냉대로 소외된 어린 생명들의 가정보호를 원칙으로 싱글맘가정지원사업, 입양사업, 위탁가정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는 전문복지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