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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간 전국 산불 3~4월 많다

기상청, 2012년 이후 최고 62.8%까지 발생
기자명 : 한준혁 입력시간 : 2016-04-12 (화) 10:39


[대한방송연합뉴스 = 한준혁 기자] 기상청(청장 고윤화)이 최근 봄철 산불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기상 거대자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최근 10년(2006~2015년) 전국 산불 발생 현황’을 분석하여 발표하였다. 

2012년 이래로 연별 산불 발생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며, 특히 3∼4월에 산불 발생이 집중됐고,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을 때는 연간 산불 발생의 62.8%까지도 차지했다. 

3∼4월에는 실효습도 낮고, 풍속이 높다. 

산불 발생 일에는 전체 월 평균 대비 약 3%정도 낮은 실효습도를 보인다. 

산불 발생 빈도 및 관련 기상 요소의 값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며, 낮은 실효습도와 큰 풍속이 나타나는 기간에 산불발생 빈도가 높았다. 

서울, 인천, 경기도, 대전, 충청도, 광주-전라도는 3∼4월에 산불 발생 빈도가 높았고, 평균풍속이 강했다. 실효습도는 2∼4월에 낮았고, 3월에 특히 더 낮았다. 

부산/대구/울산/경상도는 1∼4월에 산불 발생 빈도가 높았고, 평균풍속이 강했다. 특히 3월에 산불 발생 빈도와 평균풍속이 더 강했다. 12∼4월에 실효습도가 낮았고, 특히 3월에 가장 낮았다. 

강원도의 경우는 산불 발생 빈도가 2월부터 꾸준히 증가해 4월에 가장 많았고 이후 서서히 감소했다. 평균풍속은 3월에 가장 강했으며, 실효습도는 3월에 가장 낮았다. 

2월은 최근 10년 대비 실효습도 낮았다. 

2016년 2월 전국 평균 실효습도가 최근 10년 평균보다 낮았고, 바람이 조금 강했다. 

특히 서울, 인천, 경기도, 강원도, 부산, 대구, 울산, 경상도에서 2016년 2월 평균 실효습도가, 최근 10년 평균보다 2∼3% 낮았다. 

전국 2, 3월의 산불 발생일수는 각각 최근 10년 평균보다 34.6%, 11.0% 많았다. 

서울, 인천, 경기도, 강원도의 산불 발생건수 최근 10년 평균 대비 3.1배, 2.9배 많았다. 

7일까지의 4월 누적 전국 산불 발생건수는 56건이다. 최근 10년 동일 기간 평균 24.6건이다.

부산, 대구, 울산, 경상도 지역은 평균적으로 타 지역보다 건조하고 산불 발생 빈도가 높으므로, 산불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서울, 인천, 경기도, 강원도 지역은 2016년에 최근 10년보다 건조하고 산불 발생건수가 많으므로 봄철 나들이 시 산불에 대해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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