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한강대교가 통과하는 타원형의 섬인 노들섬(용산구 이촌동 309-6, 149 일대, 면적 약 11만 9,855㎡)이 음악을 매개로 하는 복합문화기지로 재탄생, 3년후 개장한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복합문화기지와 관련한 전체적인 운영방안을 시민공모로 수립·설계하고, 그에 최적화 된 시설을 단계적으로 유치하는 시민참여 ‘新도시재생 프로세스’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서울시는 "이번 ‘新도시재생 프로세스’를 통해 대규모 시설을 먼저 조성하고 운영방안을 사후 결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과정에 대한 존중 속에 꼭 필요한 시설을 점진적으로 완성해 나감으로써 기존 걸림돌이었던 과도한 재정 부담 문제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노들섬이 오랜시간을 거쳐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만큼 추후 조성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서울시와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여의도~이촌구역의 한강자원화 계획과 연계해 여의도 선착장과 수상 연결하고, 주변 한강공원으로 보행육교를 신설하는 등 점진적 인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변화되는 노들섬이 새로운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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