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대구문화재단(대표 심재찬)이 지난 1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 남구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자연의 소리와 사람의 조화 전통음악의 어울林(림)’이라는 제목의 공연을 펼쳤다.
2015 대구문화재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구시 주최, 대구문화재단·향국악단·임동원프로젝트밴드 ‘LB’ 주관으로 열렸다.
향국악단 임동원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세계 속에 한류 열풍이 부는 가운데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고 세계적인 것이 한국적’이라는 말이 현실로 다가왔다”면서 “향(香)의 뜻처럼 우리의 음악이 세계 속에 향기가 돼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가야금기악, 가야금병창, 거문고, 피리, 대금, 해금, 타악 등 다양한 전통악기들이 한자리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했다.
대덕문화전당 공연 관계자는 “오늘 공연은 지금까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공연 중에서 최고 수준이었으며, 우리나라 전통국악을 이어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지금껏 공연 중 이렇게 질서정연하게 진행된 공연은 처음이어서 공연 관계자들의 노력이 보였으며, 관람객들의 공연관람 수준도 높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문화재단 관계자는 “대구문화재단은 앞으로도 한국 전통국악을 대중음악과 접목시킨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장르로 발전시켜, 시민들이 국악을 좀 더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