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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인칼럼) 4차 산업혁명시대 비판이 창의성을 정지시킨다.

기자명 : 오양심 입력시간 : 2016-12-12 (월)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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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인 칼럼)

 

4차 산업혁명시대 비판이 창의성을 정지시킨다.

    

 

4차 산업혁명의 급변하는 시대에서 창의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인재에게 창의성이 핵심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창의성을 왜곡시키는 이론중심교육이 아직도 한국사회에 뿌리를 가지고 창의성을 혼돈 시키고 있다. 창의성은 이론이나 공식에 의존되는 것보다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롭게 도전하는 정신이 필요하다. 유아독존처럼 자신만이 최고라는 정신적 분열증세에서 탈피하지 못하면 창의성은 창출될 수 없다. 무늬만 창의성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지 못한다.

 

급변하는 시대를 이끌어 가는 것은 무한도전이고 개척이다.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비판하는 사람은 도전하지 않는다. 항상 청체되어 상대를 비판할 구실을 찾는다. 모순점만을 지적하고 모순점을 해결할 방법조차 제시하지 못한다. 이론과 공식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으로 상대의 약점을 끝까지 지적하고 방해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비판과 비판적 사고로 포장된 가식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교육의 병폐를 만든 비판과 비판적 사고는 급변하는 시대에 도전과 개척을 어렵게 만든다. 상대를 존중하고 함께 공존하는 비교적 사고를 통한 융합적 사고가 필요한 시대이다.

이론가들은 창의성을 키우려면 비판능력을 키우고 비판적 사고를 심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론과 현실은 다르다. 현실에서 비판은 창의성을 방해하고 정지시킨다. 비판은 상대의 약점이나 취약점, 결점과 문제점을 찾아내어 공격하는 행동이다. 비판은 공격이다. 공격은 타협하지 않는다. 일방적이며 상대와 소통을 거부한다. 한국교육의 문제점은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교육에 있다. 상대를 비판하면 자신이 우월하다는 발상 때문이다. 이론과 공식 등으로 상대의 문제점을 지적하여 똑똑하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평가교육 때문이다.

 

긍정을 위한 비판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다. 긍정적 비판은 상대의 약점보다는 취약점을 지적하여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긍정적 비판도 상대에게는 치명적 상처를 주는 경향이 많다. 상대와 소통하고 교류하는데 장애요인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비판이나 비판적 사고는 창의성을 창출하는데 적합하지 못하다.

4차 산업혁명은 융합이다. 서로 다른 분야와 관계성을 찾아내어 소통하고 교류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는 창의성이 핵심이다. 상대의 문제점을 지적하면 소통할 수 없다. 상대의 강점을 찾아내어 칭찬을 통한 소통으로 서로의 정보를 교류한다.

 

창의성은 남과 다르게 생각하고 남과 다르게 행동하여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능력이다. 상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비판이 아니라 비교를 통해서 찾아내는 것이다. 나와 상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를 비교하여 자신의 장점과 단점, 상대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하여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비교는 평가를 하지 않는다. 창의성을 평가하는 것은 모순이다. 저마다 다른 생각에는 차이점이 있고 차이점이 경쟁력이 되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는 상대와 차이점을 찾아내어 무엇이 다른가, 어떻게 다른가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자신의 차별성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차이점을 차별성으로 만들어 가는 능력이 창의성이다.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공존을 위한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창의성이다.

 

상대를 무시하고 경시하는 비판에서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창의성이 나올 수가 없다.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비판에서 새로운 것을 만드는 창의성은 나오지 않는다. 소통과 교류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어 내는 창의성은 비교를 통한 방법이다. 어떻게 비교를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교육이 4차 산업혁명의 창의성 교육방법이고 방향이다. 상대의 무엇을 어떻게 칭찬하여 자신의 정보로 만들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 창의성교육이다. 차이점의 비교는 차별성이기 때문에 소통과 교류의 방법이다.

 

비교는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4차 산업혁명의 창의성교육방법이다.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를 비교하는 방법의 질문교육이 4차 산업혁명의 인재로 키우는 교육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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