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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詩] 정년교수 효성/김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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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 이창화
입력시간 : 2018-01-16 (화)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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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교수
효성/김태달
한마음 내려 놓고
에메랄드빛 천기는 모아서
여생의 애너지원으로
쓰련다.
오선지 위에
명인 자수 음표만으로
반 베토밴의 교향곡이
탄생 했던가.
이정표 상에 그려진
셈여림표는 모두 지우고
선방에서 알아차림
자애명상에 들련다.
그림자도 감추고
무지개에 쉼표를 달고
심신도 이완시키며 참나를
찾아가련다.
계곡따라 지친 음자리는
제자리표에 돌려놓고
도피안만 찾아 이제 무루의
세계로 가련다.
효성/김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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