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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10월 서울 콘서트, 경제효과 9229 원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19-12-23 (월) 07:46



방탄소년단(사진)이 지난 10월 서울에서 연 콘서트의 경제효과가 1조원에 육박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편주현 경영대학 교수팀은 22일 '방탄소년단(BTS) 이벤트의 경제적 효과: 2019 서울 파이널 공연' 보고서에서 지난 10월 26·27·29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파이널 콘서트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약 9229억 원으로 추산했다.

3년 평균 매출이 1500억원 이상이면 ‘중견기업’으로 분류되는 국내 기준상 방탄소년단이 3일간 콘서트로 창출하는 경제효과는 중견기업 6개의 연매출을 합한 규모다. 보고서에 따르면 3일간 약 13만명의 관객을 모은 서울 콘서트의 직접 효과 규모는 3307억원이다. 이는 티켓 판매비와 중계 극장 대관료, 공연장 대관료, 관객 숙박비 및 교통비 등 콘서트가 직접 창출한 수익을 합쳐 추정됐다. 간접 효과 규모는 5922억원이다. 올해 안에 발생할 간접 효과가 2641억원이고 향후 5년 내 발생할 간접 효과가 3281억원이다. 편 교수는 “문화 콘텐츠가 올림픽과 비견할 만한 해외관광객을 유치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수출 활로를 열 수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경제 효과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편 교수팀과의 인터뷰에서 대부분 응답자는 방탄소년단 팬이 된 후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배우는 등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 특히 향후 한국에서 공부하거나 직업을 찾기를 원하는 외국인들이 다수 존재해 다양한 외국인 인적 자본을 국내에 불러들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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