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제1회 윤보영 동시 전국어린이 낭송대회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 다목적실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낭송대회는 윤보영 시를 알리고 낭송을 통해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창의력을 키워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충청일보가 주최하고 윤보영 시인 팬카페인 ‘바람편에 보낸 안부 낭송운영위원회’, 대한철강, 주한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에 주관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윤보영 시인의 지정 동시 1편과 교과서, 문예지 등에 실린 자유동시 중 1편 총 2편을 선택해 녹음파일을 제출, 예심을 거쳤다. 예심을 통해 최종 선발된 30팀의 진출자들이 동시를 낭송하며 예술적 기량을 펼친 것.
전국에서 윤보영 시인의 동시를 사랑하는 초등학생들이 몰렸고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대상, 금상, 은상 등 총 15개 부문에 대한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은 대구 효명초등학교 3학년 최예담 양이 영예를 안았다. 최예담 양은 윤보영 시인의 ‘엄마와 동화책’과 자유동시로는 심후섭 시인의 ‘꽃눈’을 선택해 낭송했다.
금상은 서울 덕수초등학교 3학년 이예진 양이, 은상은 동두천 신천초등학교 4학년 이누리 양이, 동상은 서울 창도초등학교 4학년 박주은 양과 서울 동원초등학교 4학년 박지혜 양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바람편에 보낸 안부 낭송운영위원회 정순암 대회장은 “이번 낭송대회를 통해 아이들의 순수함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 윤보영 시인의 아름다운 동시를 더욱 많이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c)대한방송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