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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삼식 추구집(推句集)880, 1장

기자명 : 최연순 입력시간 : 2016-09-19 (월) 22:23


오삼식 추구집(推句集)880, 1

 

추구집은 우리의 조상님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가르쳐준 속담(俗談), 풍자(諷刺), 해학(諧謔), 명언(名言)을 오언시(五言詩,다섯 글자로 된 시)로 정리한 아름다운 학습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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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례/ 1950년대 교육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함>

오삼식은 추구집으로 서당에서 공부를 했다. 그 후 중요한 부분을 발췌하여 자녀의 한문교육 그리고 정서함양을 위하여 880()를 친필로 엮었다.

 

이 책을 쓴 남편 오삼식과 아내 조일례는 삼남삼녀(종진, 양순, 양심, 희순, 인섭, 창섭)의 자녀교육은 물론 지역사회의 아동교육과 청년교육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 부모님이 가르쳐 주신 880자를 자녀들은 현대인들이 알기 쉽게 정리했다. 오삼식 추구집(推句集), 1장에서는 1~40자까지 싣는다.

 

오삼식 추구집(推句集)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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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일월명(天高日月明) 하늘이 높으니 해와 달이 밝고

지후초목생(地厚草木生) 땅이 두터우니 풀과 나무가 자란다.

추량황국발(秋凉黃菊發) 서늘한 가을이 오면 국화가 만발하고

동한백설래(冬寒白雪來) 추운 겨울이 오면 흰 눈이 내린다.

           

춘래이화백(春來梨花白) 봄이 오면 배나무 꽃이 하얗게 피고

학지수엽청(夏至樹葉靑) 여름이 다가오면 나뭇잎이 푸르다.

월출천개안(月出天開眼) 달이 뜨니 하늘이 눈 뜬 것 같고  

산고지거두(山高地擧頭) 산이 높으니 땅이 머리를 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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