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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제5회 다문화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대회 개최하다

기자명 : 오양심 입력시간 : 2017-07-20 (목) 09:27



[대한방송연합뉴스 오양심주간]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오후 1시, 서울교대 에듀웰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 다문화 학생 30명(초등 15명, 중등 15명)이 참여하는 ‘제5회 다문화학생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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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학생/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이번 대회는 서울 다문화학생의 언어 재능 조기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서울교대 다문화교육연구원과 협업으로 추진했고, 참가 언어권을 4개에서 6개로 확대했다. 행사 진행을 위한 진행자를 재능기부 받고, 공연팀 및 모국체험단 등을 통해 전체 참여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볼거리와 이벤트를 도입했다.


다문화 학생들이 스스로 제작한 UCC 동영상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다문화학생 30명(초등 15명, 중등 15명)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이중 언어 말하기 실력을 본선 대회에서 뽐냈다.


참가 학생들은 주어진 시간(초등 6분, 중등 8분) 동안 한국어와 부모 나라의 언어(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몽골어, 태국어)로 준비한 주제를 자유롭게 발표했다.

김나연은, “저는 3년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건너왔습니다. 엄마랑 집에서 대화하면서 머릿속에 자동으로 한국어를 익혔습니다. 한국어를 공부하며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저는 몽골과 한국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김대일은, “한국어와 베트남어 두 가지 언어를 계속해서 공부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갈고 닦은 이중 언어 실력을 뽐내며 학생들은 자신감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하고 말했다.


김시영(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다문화학생들의 다름을 재능으로 발휘하게 하고 그들의 가치를 새로운 창조의 기회로 삼기 위해 만든 대회입니다, 국내 다문화 아동이 20만 명을 넘은 가운데, 이들의 이중 언어 능력은 이제 남다른 재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하고 설명했다.


이날 다문화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은, 상당수는 학교에서는 한국어, 집에서는 부모의 모국어를 쓰는 이중 언어 환경에 놓여 있어 의사소통에 불편을 겪는다고 했다. 최종 본선 수상자 5명은 서울대표로 오는 10월 전국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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