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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부모회, 사립유치원 집단휴업 유아교육 공공성 훼손 규탄

기자명 : 김종석 입력시간 : 2017-09-15 (금) 12:10



[대한방송연합뉴스 김종석기자] 전국학부모회는 15일,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집단휴업 예고에 대해 유아교육과 보육의 공공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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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규탄대회>

학부모회는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는 15일 성명서를 내고 한유총이 국공립유치원 확대 반대, 누리과정 지원금 확대,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 중단 등을 이유로 집단휴업을 강행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유아의 학습권 침해는 물론, 보편적이고 평등한 교육환경을 요구하는 부모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지난 7월 경기도교육청의 사립유치원 감사결과 회계부정, 급식비 횡령, 교재비 착복, 교육비 사적 유용 등으로 40여억 원에 달하는 회계감사를 당하고도 집단휴업을 강행하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고, "사립학교법 제48조 및 51조, 유아교육법 제30조에 보면 '시도교육감은 정당하게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수 있고, 감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자체 감사 규정을 적용할 수 있다'고 명기되어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며 불법적인 집단행동을 강행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18일과 25~29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 4100여개 사립유치원 중 90%인 3700여 곳의 사립유치원이 집단휴업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 시도교육청도, 전국 사립유치원에 대한 공정한 회계감사를 실시해 교육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유아교육,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공립유치원을 확대해야 한다. 유아교육과 보육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한유총의 집단휴업이야말로 교육적폐가 아니고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학부모들은, 사립유치원의 집단휴업 예고로 인한 불만이 높으며, 인터넷도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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