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23건, 최근 0 건
 

 

2018 수능, 어려운 수준에서 변별력 있게 출제

기자명 : 송민수 입력시간 : 2017-11-24 (금) 07:03


 

 


 

보도1.jpg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전국 1180개 고사장에서 무사히 치러졌다. 올해 수능은 국어·수학·영어 모두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어려운 수준에서 변별력 있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입시업체와 일선 교사들은 국어 영역은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 수준으로 출제됐으며 올해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의 중간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수능 국어는 만점자 비율이 0.23%, 6월 모의평가는 0.14%로 까다로웠다. 9월 모의평가에서는 0.30%로 만점자가 다소 늘었다.

수학 영역도 수험생 체감으로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예측됐다. 문과 수험생이 주로 치르는 나형은 어려웠던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지난해 수능과 6월 모의평가보다는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9월 모의평가 만점자 비율은 0.13%였다. 지난해 수능에선 만점자 0.15%, 6월 모의평가에선 0.18%였다. 이과생이 치르는 가형은 전년도 수능이나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해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수능 만점자 비율은 0.07%, 9월 모의평가는 0.37%였다.

영어 영역은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치러졌다. 이준식 출제위원장(성균관대 중어중문과 교수)은 “1등급 비율은 6월 모의평가(8%)와 9월 모의평가(6%) 수준에서 유지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입시업체들도 지난해 수능 수준에서 문제가 출제 됐다며 어려운 편이었던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웠다고 봤다. 지난해 1등급(90점 이상) 인원은 4만2867명이었고, 9월 모의평가 2만7695명이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7일 오후 6시까지 5일간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을 받는다. 최종 정답은 다음달 4일 오후 5시 발표되고, 성적은 12일 통지된다. 올해 수능은 1교시 국어 때 53만5388명(응시율 90.54%), 3교시 영어 때는 52만8294명(응시율 89.92%)이 응시했다. 결시율이 10%를 넘어간 건 처음이다. 수시 모집한 대학 가운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는 곳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항 지역 결시율은 9.26∼9.73%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저작권자(c)대한방송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2

언론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인:양성현 / 편집인:백숙기 / 등록번호 : 서울, 아02046 / 등록일자 : 2012년 3월 22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숙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11-6 4층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3397-6689 /팩스 02)765-5009

Copyright ⓒ 대한방송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