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23건, 최근 0 건
 

 

2018학년도 대학수능,서울대 등 주요 의대 291∼294점 예상

기자명 : 이창화 입력시간 : 2017-11-25 (토) 09:38


 

1.jpg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모두 변별력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사도 지난해처럼 쉽지 않았다. 현행 대입제도는 수능 못지않게 이후 일정도 중요하게 설계돼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변별력 있었던 시험인 만큼 전략이 중요해졌다고 입을 모은다. 가채점을 마친 수험생이라면 냉정하게 본인이 지원한 수시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는지부터 판단해보는 게 좋다. 동시에 정시가 유리한지, 수시가 유리한지 판단해 전략을 세워야 한다.

지난해와 비슷했던 난도

올해 수능은 지난해처럼 까다로웠다. 입시업체들이 추정하는 국어 원점수 기준 1등급 구분점수(컷)는 93점 안팎이다. 지난해 1등급컷은 92점이었다. ‘불수능’이란 평가가 나왔던 지난해와 1점 차이다. 수학은 이과생이 주로 보는 가형과 문과생이 보는 나형 모두 92점 안팎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수능 수학 가·나형도 1등급컷이 92점으로 동일했다.

두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어떨까.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과목은 국어와 수학 나형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을수록 변별력은 올라간다. 국어와 수학 나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7점으로 추정된다. 수학 가형은 131점이다. 메가스터디는 “지난해와 비교해 국어는 2점 하락, 수학 가형은 1점 상승, 수학 나형은 동일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쉽거나 비슷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영어가 어려웠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쉬웠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영어는 절대평가로 전환돼 성적표에 1∼9등급으로 표시되고 대학에서도 등급만 반영한다. 입시업체들은 절대평가 도입 첫해지만 90점 이상을 받은 1등급 수험생 비율이 10%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9% 수준으로 봤고, 이투스교육은 8% 안팎으로 예측했다. 두 업체 모두 “절대평가로 바뀐 상황에서도 변별력을 갖춘 시험”이라고 평가했다. 이 예측이 맞는다고 가정하면 올해 영어 1등급은 4만3000여명에서 4만9000여명 사이가 될 전망이다.

2

4일 서울 서초구 서초고 3학년 교실에서 학생이 스마트폰으로 정답을 확인하며 전날 자신이 치른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가채점하고 있다. 수능 점수만큼이나 지원 전략도 중요하다. 뉴시스

사회탐구 영역은 세계사와 한국지리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70점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높은 과목과 낮은 과목의 격차는 5점 수준으로 분석된다. 과학탐구는 대다수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70점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고른 난이도를 보였기 때문에 과목 선택에 대한 유불리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 오류, 아직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마련된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출제오류를 주장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24일 오후 3시 현재 200여건의 이의신청이 제기됐다. 교육부와 평가원 관계자는 “이의신청 가운데 출제오류로 볼 만한 문항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회탐구 영역 문제의 이의제기가 총 126건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과학탐구 영역은 총 43건의 이의신청이 들어와 그 뒤를 이었다. 국어 영역과 수리 영역에서는 각각 21건, 13건의 이의신청이 제기됐다. 나머지 영역에서는 한 자릿수 이의신청이 들어왔다. 제2외국어 영역 4건, 영어 영역 3건, 직업탐구 영역 2건, 한국사 영역 1건 등이었다.

생활과 윤리 과목 18번 문제가 가장 많은 32건의 이의신청을 받았다. 존 롤스의 사상을 묻는 이 문제에서 평가원은 ‘자원이 부족한 국가만을 원조 대상으로 강조해서는 안 된다’는 3번선지가 정답이라고 밝혔지만 수험생들은 “자원이 부족해도 질서 정연한 사회는 원조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게 그의 입장이어서 오답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생활과 윤리 과목에서는 11번도 총 14건의 이의신청을 받았다. 사회문화 과목의 6번과 15번도 각각 23건, 12건의 이의신청을 받아 두 자릿수 이상의 이의신청을 받았다.



주요 대학 합격 예상 점수

정시에서 최상위권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국어·수학·탐구 원점수 300점 만점에 290점 초중반대 수준으로 예측됐다(표 참조). 메가스터디 분석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 주요 의대 예상 커트라인이 291∼294점 수준으로 예측됐다. 서울대 경영대학이 295점, 고려대·연세대는 293점 수준이다.

 

 

<저작권자(c)대한방송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2

언론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인:양성현 / 편집인:백숙기 / 등록번호 : 서울, 아02046 / 등록일자 : 2012년 3월 22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숙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11-6 4층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3397-6689 /팩스 02)765-5009

Copyright ⓒ 대한방송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