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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60%, ‘취업 희망직종 1위 ‘ 공무원·교사’

기자명 : 김조영 입력시간 : 2017-12-14 (목) 08:59


 

취업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대학생 10명 중 6명이 답했다. 공무원·교사·공공기관 직원 등 안정된 일자리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했다. 고학년일수록 눈높이를 낮춰 중소기업을 희망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도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3일 ‘2017년 대학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발표했다. 초·중등 단계에서 실시해오던 진로교육 조사를 올해 처음 대학으로 확대했다. 조사 대상은 대학교수와 학생 등 3만6178명이었다.

조사 결과는 취업 준비에 짓눌린 대학교육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준다. 대학생활 중 가장 고민하는 것은 ‘졸업 후 진로’였다. 대학생 60.0%, 전문대학생 59.7%였다. 학업을 가장 고민한다는 응답은 대학생 25.2%, 전문대학생 26.1%뿐이었다. 졸업 후 진로는 취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대학생 62.4%, 전문대학생 68.4%)이 가장 많았다. ‘아직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대학생 22.0%, 전문대학생 15.1%였다.

안정된 일자리가 인기가 높았다. 대학생은 취업을 원하는 직종이나 기업으로 공무원·교사(23.6%)를 가장 많이 꼽았다. 공공기관·공기업이 20.0%로 뒤를 이었다. 대기업은 19.8%였다.

학년이 올라가면 중소기업을 원하는 비율이 높아진다. 4학년 이상 학생만 놓고 보면 중소기업 희망 비율이 22.6%였다. 대기업 22.4%, 공무원·교사 19.4%, 공공기관·공기업 19.1%를 앞지르는 수치다. 극심한 청년 취업난 때문에 고학년일수록 눈높이를 낮추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대학생은 중소기업 28.4%, 대기업 24.6%, 공무원·교사 15.4% 순이었다.

교수들은 제자들이 취업할 곳을 찾느라 애를 먹고 있었다. 진로지도할 때 ‘학생 취업처 발굴 및 연계’가 가장 어렵다고 답했는데 3.57점이 나왔다. 1∼5점 척도로 5점에 가까울수록 어려운 정도가 심하다. ‘전공 관련 산학협력’(3.21점)이 그 다음이었다. 전문대도 학생 취업처 발굴 및 연계가 3.29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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