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최아름기자] 배우 김민희(35)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 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1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이 연출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는 또다른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 영화제에서 2007년 배우 전도연이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후 10년 만이다.
김민희는 "너무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주신 홍상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누군가에게는 이 영화가 가슴에 깊은 울림이 될 수 있을 거다. 저는 별처럼 비나는 환희를 선물받았다. 홍상수 감독님 사랑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 2015년 9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만난 이후 불륜설에 휩싸였고 홍 감독은 부인 A씨와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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