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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덕제, 성추행 혐의를 부인

촬영 직후 여배우에게 보낸 문자 공개
기자명 : 지도부 입력시간 : 2017-10-28 (토)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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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TV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

배우 조덕제가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단 한 번도 성추행 혐의를 인정한 사실이 없다”고 27일 방영된 KBS2TV ‘연예가중계’에 인터뷰했다. 이어 “여배우의 주장대로 제가 경찰 조사에서 하체 추행을 인정했다면 제가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하고 그로 인해서 무죄를 받을 수 있었겠습니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여배우 측 변호사는 “경찰 조사에서도 인정했다. 감독이 물으니까 ‘피고인이 연기에 몰입해서 그랬다’ 얘기를 했다. 부인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조덕제가 여배우에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에는 “많이 속상하고 기분 나빴지? 미안하다. 제때 제대로 사과하고 위로했어야 하는데 오히려 네 마음을 더 다치게 한 것 같아. 정말 미안해”라는 내용이 담겼다.

조덕제는 이 문자에 대해 “여배우가 촬영에서 빠지게 되면 영화 자체가 문제가 생긴다”며 “추후 문제가 발생했을 시 책임을 걱정해서 문자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그는 감독의 구체적인 디렉팅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메이킹 필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감독님의 디렉션이 매우 구체적이다. 디렉션 중에 ‘옷을 그냥 확 찢어버리는 거야. 그러면 알아서 몸을 감출 거 아니야. 그다음부터 마음대로 하시라니까’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13일 조덕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며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그러나 한 매체의 메이킹 필름 영상 공개로 새로운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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