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이상민과 제시가 스트레스 해소방을 찾았다. 이곳은 맘껏 소리를 지르고 그릇 등을 깨부수며 스트레스와 분노를 ‘안전하게’ 드러내도록 해주는 곳이다.
이날 ‘스트레스 해소방’에 도착한 이상민은 접시를 벽에 던지며 “(너도) 던져봐, 기분 나쁘게 했던 사람, 나쁜 기억을 버리면서”라며 먼저 시범을 보였다. 이에 제시도 벽에 접시를 던지며 “이거 되게 기분 좋다. 이렇게 기분 좋은 거면 더 가지고 올 걸“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상민은 “스트레스 받는 단어를 외치며 하자”라고 제안하며 “돈” “부채”라고 소리쳤다.
제시는 “악플들아 사라져라”라고 외치며 악플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이 놈의 악플들. 다시 미국 가래요 싫어!” “맨날 가슴이 너무 크대요 내 몸에 비해서. 아니라고”라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미우새’ 방송 직후 제시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가슴 성형수술을 당당하게 밝힌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됐다.
제시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2’에 게스트로 출연해 “예전에 가슴 성형을 했다”며 “솔직히 수술 했으면 보여주는 게 정상 아니냐. 수술 안 했다고 감추는 게 더 싫다”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이어 “이런 진심을 한 번이라도 방송에서 말하고 싶었다. 가슴이 없는 애들이 꼭 디스를 하더라. 그럼 너도 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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