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씨네마월드(대표 김유행)에서 제작하는 영화 ‘월매’ 제작 발표회가 지난7월25일 서울 동서울호텔에서 제작진과 출연진 및 내외 귀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개최 되었다.
1980~90년대 ‘유머1번지’ 쌍나이트 형제로 세간에 행복한 웃음을 선사하던 왕년의 스타 영화배우 김유행이 ‘땡칠이와 쌍라이트’ 제작에 이어 30년간의 휴식에서 깨어나 과거와는 전혀 다른 주제의 영화 ‘월매’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 ‘월매’는 여자라면 누구나 젊고 예쁘던 시절을 영원히 간직하고 처음과 같은 사랑으로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이상’이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 한 것에 대해서 “삶의 여정에서 우연과 필연이 혼재되며 생성된 어떤 ‘찌꺼기’들로 인하여‘실상’이 왜곡된 것은 아닌가?” 라는 화두를 갖고 영화 전반을 통하여 그런 ‘찌꺼기’들을 걷어내며 ‘실상’의 본 모습을 찾아가는 한 여성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전작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영화였다면, 이번 제작에 들어가는 영화 ‘월매’는 조선 숙종시대 갑술(1694)환국 직전을 배경으로 하며 특히, 한국영화사상 처음으로 ‘춘향’의 아버지 즉 월매의 ‘정인’이 등장하여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야기와 절묘하게 대조시키며, 미혼모 ‘월매’의 인생 이야기에 ‘바른 치도(治道),’부모 자식 간의 갈등의 이유‘,’성추행‘ 및 ’미모 지향주의‘등 시사적인 문제들 또한 싣고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영화라 할 수 있겠다.
현재 영화 ‘월매’는 제작자면서 총감독인 쌍라이트 김유행의 지휘아래 프리 프로덕션(pre-production)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성수기 개봉을 위해 불철주야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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