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배우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3'가 2주 연속 주말 극장가를 접수했다.
영화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를 평정하며 거센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범죄 오락 액션 영화 '범죄도시3'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 누적 관객수 778만2862명을 동원했다.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은 모두 183만 1340명으로, 극장을 찾은 10명 중 7~8명이 '범죄도시 3'를 본 셈이다.
이는 전편 '범죄도시 2'가 개봉 2주 차 일요일(5월 29일) 누적 관객 수 654만 6674명을 동원한 기록을 넘는 수치로, '쌍천만'이라는 대기록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 영화가 700만 관객을 동원한 기록은 '한산: 용의 출현'(2022)이 지난해 8월 개봉 33일째 돌파한 날 이후 약 10개월 만의 기록이며, 올해 개봉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범죄도시 3'가 한국 영화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위는 지난 6일 개봉한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감독 스티븐 카플 주니어)으로, 주말 동안 관객 28만 5583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56만 9477명을 기록했다.
'범죄도시 3'를 비롯한 대작들이 선전하며 극장가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오는 14일 DC 히어로 무비 '플래시'가 개봉하며 '범죄도시 3'의 흥행 독주를 저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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