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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그랜드슬램 시상대가 인생 목표”

기자명 : 송민수 입력시간 : 2017-11-18 (토)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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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 시상대에 서는 게 제 테니스 인생의 목표입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금의환향한 정현(21)이 그랜드슬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정현은 17일 서울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 체육과학관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자신의 의류후원사인 라코스테 주관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이날 정현은 ‘정현 키즈’를 꿈꾸는 주니어 유망주 8명에게 원포인트레슨도 진행했다(사진). 약시로 두꺼운 안경을 쓴데다 표정도 근엄해 ‘교수님’이라는 별명을 가진 정현은 유망주들에게 서브, 포핸드 등 기본기를 꼼꼼하게 지도했다. 또 개인별 자세를 보면서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기도 했다. 정현은 “나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내가 초등학생 때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 이 주니어 선수들과 함께 코트에서 뛸 날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슨을 마친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현은 올 시즌에 대한 소감과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정현은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 끈기 있고 강인한 플레이로 꾸준히 전진하겠다”며 “테니스를 하면서 최종 목표는 그랜드슬램 시상대에 서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현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ATP 투어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대회 결승에서 승리, 생애 첫 투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 선수로서는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투어에서 우승한 이형택(41) 이후 14년 10개월 만에 ATP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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