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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복서 최현미 5차 방어 성공

기자명 : 김조영 입력시간 : 2017-11-19 (일)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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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미는 18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 실내테니스장 특설링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수퍼페더급(58.97㎏) 타이틀전에서 제시카 곤잘레스(29·멕시코)를 상대로 경기를 하던 중 6회 때 곤잘레스 선수와 이마를 부딪혀 경기가 중단됐다. 곤잘레스의 얼굴에서 피가 범벅이 되면서 더이상 경기 속행이 어렵게 되자 6회까지의 성적을 따져 승부를 결정했다.

주심은 57대 56으로 최현미 선수가 우세하다고 판정했으나 부심은 57대 57로 같은 점수를 줬다. 또 한명의 부심은 59대 56로 최현미 선수에게 점수를 더 준 것으로 파악됐다.
  
최현미는 파이팅이 좋은 곤잘레스 선수를 맞아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쳤으나 버팅 직후 큰 부상을 입어 링위에서 고개를 숙인채 호흡을 가다듬기도 했다.

 

여자프로권투세계타이틀전 조직위원회 최성규(목사) 위원장은 “최 선수는 베이징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리스트로 북한에서 영웅이 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아버지를 따라 대한민국으로 달려온 효녀”라며 “스포츠 스타를 꿈꾸는 남북 청소년들의 모범”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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