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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온두라스에 2:0 승리

기자명 : 양성현 입력시간 : 2018-05-29 (화)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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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문선민이 시원한 골을 터뜨렸다. 한국이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온두라스와 평가전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에 이은 문선민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축구대표팀은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손흥민(토드넘)과 문선민(인천)이 잇따라 넣은 골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기성용과 이재성, 김진수, 장현수 등을 주축으로 선수 4명이 결장한 가운데 플랜 A인 4-4-2 전술을 가동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투톱으로 나섰고 이승우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포백 수비 중앙에는 김영권과 정승현, 좌우 측면 수비엔 홍철과 고요한을 출격시켰다.

지난 21일 첫 소집 후 일주일 동안 손발을 맞춘 대표팀은 전반에 다소 답답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부터는 높은 골 결정력을 앞세워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14분에 이승우와 고요한이 강안 압박으로 중원에서 공을 빼앗았고 이승우가 내준 패스를 손흥민이 왼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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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6분에 교체 투입된 문선민은 황희찬이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연결한 땅볼 크로스를 잡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슛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평가전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멕시코의 가상 상대로 한 경기다. 온두라스는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59위로 한국(61위)보다 다소 높다. 대표팀은 대구에서 한 차례 훈련을 진행한 뒤 전주로 이동해 다음달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국내 마지막 평가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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