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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리우올림픽, 여자양궁 단체결승에서 최미선, 기보배, 장혜진이 금메달 획득

기자명 : 오양심 입력시간 : 2016-08-08 (월)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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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리우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결승에서 최미선, 기보배, 장혜진이 빛나는 금메달 획득

 

[대한방송연합뉴스 오양심주간] 2016리우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87(현지시간), 한국의 여자양궁 단체전 결승전에 출전한 최미선, 기보배, 장혜진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양궁의 올림픽 단체전 8연패를 이끈 양창훈(46) 감독은 엄청난 부담감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 올림픽 8연패에 대한 무게만 해도 만만치 않은데, 남자양궁이 먼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중압감에 짓눌렸다고 했다. 그러나 양 감독은 선수들을 믿었고, 선수들은 완벽한 승리로 한국 양궁의 위상을 세계만방에 떨쳤다.

 

장혜진(LH)-최미선(광주여대)-기보배(광주시청)로 이뤄진 대표팀은 8(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세트점수 5-1(59-49 55-51 51-51)으로 이겼고, 여자양궁은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으며 적수가 없음을 입증했다.

 

양창훈감독은 8연패에 대한 부담감이 많았다.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고 기대하면서도 부담감을 지우기 어려웠다고 하면서, 남자 대표팀이 전날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면서 부담감이 심해졌다.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고 하지 않느냐. 사실 어제 잠을 못 잤다. 1시 넘어서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걱정돼서 잠이 안 오더라며 양궁장에 나가서 선수들 활 쏘는 모습을 보면 믿음이 가니까 편한데, 숙소에 있으니 너무 불안했지만, 선수들을 믿었다. 그리고 우리가 준비한 것을 믿었다며 선수들에게도 마지막까지 우리가 준비한 것을 믿고 하면 된다고 주문했다.

 

양창훈감독은 올림픽 일정이 길고, 브라질이 덥다고 해서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도록 리우에 오기 1주일 전까지 체력 훈련을 했다. 운동장을 하루에 20바퀴씩 돌았다. 최미선은 운동장 뛰다가 발톱이 빠지고도 빠진 줄 모를 정도로 다 쏟아부었다고 덧붙이며, 자신을 믿고 훈련을 따라와 준 선수들과 올림픽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쳐보인 선수들에게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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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었다. 이렇게 안 좋은 날씨 속에서도 (준결승 1세트에서) 6연속 10점을 쏘는 등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준 선수들에게 정말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선수들을 높이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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