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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리우올림픽, 펜싱의 박상영선수가 금메달 획득하다

기자명 : 오양심 입력시간 : 2016-08-10 (수) 11:30


2016리우올림픽, 펜싱의 박상영선수가 금메달 획득하다

 

[대한방송연합뉴스 최연순기자] 한국 펜싱대표팀 막내 박상영(21)이 일을 저질렀다. 박상영은 9(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세계랭킹 3제자 임레(헝가리)15-14로 꺾으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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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박상영선수>

 

한국 펜싱 역사상 남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을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한국 남자 펜싱은 플뢰레에서의 김영호 금메달과 이상기(이상 2000 시드니), 에페 종목에서 최병철, 정진선(2012 런던)의 동메달이 전부였다.

 

박상영이 대역전을 일군 에페는 전신 찌르기가 허용된다. 찌를 곳이 많아 공격적이라 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노출 부위가 많은 만큼 수비 지향적인 경기가 전개될 확률이 크다. 플뢰레는 다리를 제외한 상체 공격만 허용한다. 특히 심판의 시작 선언과 함께 먼저 공격 자세를 취한 선수에게 공격권이 주어지고, 반대 선수는 방어에 성공해야 공격권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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