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 과학운동프로그램은 경기력이 늘고, 부상은 줄어든다
[대한방송연합뉴스 이종희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KISS)은 중앙 집중의 스포츠과학지원체제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2015년 서울, 대전, 광주 등 3곳에 스포츠과학센터를 열었다. 올해는 경기, 대구, 전북으로 확대했다. 스포츠과학센터는 지역선수 발굴과 육성을 통해 우수선수 확보 및 경기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숙명여고 농구부는 2015년 10월 처음 서울스포츠과학센터를 찾은 이후 약 5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농구가 체력소모가 많고 몸싸움도 많은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센터를 방문했을 때 숙명여고 농구부는 코어와 하지 근력, 상체 근지구력, 유연성, 심폐지구력, 평형성, 협응력, 무산소성 파워가 다소 약하다는 사실이 측정 결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체계적으로 관리한 이후부터 팀 구성원 모두 기초체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됐다.
1차 측정에 비해 3차 측정에서 숙명여고 농구부는 평균적으로 코어 근력(배근력)은 25%, 복근 지구력은 21%, 상체 근지구력은 58%, 평형성은 77%, 심폐지구력은 23%, 유연성과 협응력은 12%, 무산소성 파워는 22%, 등속성 하지 근력의 경우 양쪽 주동근과 길항근 모두 평균 14% 이상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에서 나타나듯 체계적 관리는 기본 체력의 향상을 불러오고, 이것은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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