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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남측 선발대 서호·탁현민 등 평양으로 출발

기자명 : 이창화 입력시간 : 2018-09-16 (일)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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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평양에서 열릴 남북 정상회담의 준비를 위해 우리측 선발대가 오전 5시50분쯤 평양으로 출발했다. 선발대는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 출경 절차를 마친 뒤 육로로 방북해 평양에 오후쯤 도착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선발대는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ㅇ르 단장으로, 의전‧경호‧통신‧보도 관계자 등 80여 명으로 구성돼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출경 절차를 마친 뒤 육로로 방북해 평양에 도착한다.


16일 오전 5시 50분쯤 청와대 서호 통일정책비서관을 선발대 단장으로 한 '정상회담 선발대'는 청와대에서 출발했다. 선발대는 93명명으로, 권혁기 춘추관장 등 청와대 비서관과 경호처, 기술 담당자 등이 포함됐다.

서 비서관은 방북 직전 CIQ 출경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온 국민이 염원하는 남북정상회담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선발대가 미리 가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 춘추관장은 청와대 앞에서 "남과 북의 뜻을 모아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선발대는 이날 오후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선발대는 평양에 먼저 도착해 의전·경호 동선을 확인하고, 보도·기술 부분을 사전 테스트 하는 작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서해 직항로로 평양을 방문하는데, 평양 순안공항에서부터 정상회담 및 공동언론발표 장소까지 두 정상의 일정과 동선은 17일 공개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방북단의 최종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하루 전인 15일 임 실장 주재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회의를 열어 방북단 명단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도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본격 개소는 정상회담 하루 전인 17일에 이뤄지지만, 취재 사전준비 등을 위해 이날 오후부터 운영이 시작된다.

이번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을 전 세계에 생중계하는 건 사상 처음인 만큼 이들 위한 기술적 준비를 철저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회담의 취재‧보도가 이뤄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메인 프레스센터도 오늘 오후에 문을 열 예정이다. 한편 오는 18일~20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과 대표단은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방북대표단 명단을 발표하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한 정상회담 프레스센터를 개소하는 등 회담 준비에 속도를 낸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여당과 범여권 인사들이 방북명단에 포함될 전망이다. 청와대가 초청한 9명의 국회정당 지도부 가운데 민주당·평화·정의당 대표만 동행 의사를 밝혔다.

경제인의 면면도 관심사다. 청와대는 앞서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에 초청의사를 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각 그룹 총수들이 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찾아 남북경협사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종교·문화·예술계 등 각계의 상징적 인사들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종단 지도자, 예술인 등은 함께 방북하면 정상회담이나 오·만찬장의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 수 있다. 또 남북의 문화·사회 교류를 촉진하는 의미도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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