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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흘 청문회” 주장에, 합의 안 되면 “국민 청문회”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19-08-25 (일)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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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회 청문회 일정을 두고 여야가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전 청문회 개최를 주장하고 있고, 자유한국당은 9월 초 3일간 장기 청문회 개최 주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 이에 민주당이 27일 국민 청문회 강행 의사를 내비쳐 신경전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구두 논평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장외에서 떠들 것이 아니라 국회에서 정한 법적 제도 안에서 청문회를 통해 해달라”며 “국회 청문회를 외면하면 국민과 함께 하는 청문회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에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빠’(문재인 대통령 팬덤의 속칭)들 모아놓고 궤변과 거짓말로 한바탕 쇼를 하고는 의혹 해소를 외치며 법무부 장관에 앉히겠다는 속 보이는 계략”이라고 맞섰다.


자유한국당이 23일 더불어민주당의 ‘국민청문회’ 제안에 ‘사흘 청문회’를 역제안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검증을 3일 동안 충실히 진행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국무총리 청문회도 최대 이틀 동안 진행되는 만큼 한국당 요구는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제안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오는 26일까지 청문 일정이 합의되지 않으면 27일 국민청문회를 진행하겠다”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다. 여야는 이번 주말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를 최종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합의가 불발될 경우 정국 대립이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려대·서울대· 부산대 등 조 후보자 딸과 관련이 있는 전국의 대학교 학생들은 조 후보자를 비판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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